박지윤의 오랜만의 앨범. 그 이전의 박지윤과 분명히 구분되는 앨범이다. 이전의 박지윤이 아이돌이었다면 이제는 뮤지션이란 이름을 듣고 싶어하는 것이 분명해보인다. 그런 지위를 획득할지 못할지는 청자들의 몫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박지윤의 이런 선택 혹은 실험은, 그녀의 음악 아니, 음악보다는 보이스..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 기대했던 바이기도 하다. 그러면 이번 앨범은.. 흠흠... 한마디로 하자면, 절반의 실패.. 절반의 성공..^^;; 너무 흔한 표현...ㅋㅋ 많은 평자들이 놀라워하기도 했고, 이건 뭐지.. 하기도 했던 반응. 아주 심각하게 과연 박지윤이 맞냐.. 는 호들갑을 떠는 사람도 있었으니... 사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박지윤 노래를 한번도 신경써서 들어보지 않았던 사람이지.. 어찌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