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치키스 - 가브리엘 리 연출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된 연극한편. 그래도 명색이 아시아 연극 연출가 워크샵이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기대를 약간은 했다. 결론은 아주 BEST는 아니였으나 좋았다. 내게 개인적으로 자극을 주는 면도 없지 않았던 면도 있었고.. 연극을 보는 내내 새삼 실제와 기억사이의 간극이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또... 여자와 남자의 행동에 따른 심리를 파악하는 방식이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는 초점이 명확하게 차이를 보인다는 것도 생각했다. - 이런 면에서는 어느정도 성공적인 묘사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외국어로 연출을 한다는 것으로 인해 나타날수밖에 없는 어색함이 가끔씩 분위기를 환기(?)시켜줬다는 것을 부정할수는 없을 듯 하다. 하지만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