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2

뮤지컬 신행진 와이키키 - 국립극장

본지 참 오래됐는데 아직 정리를 하지 않았네.. 그러니까.. 아마도.. 2월, 혹은 3월쯤에 본 듯하다. 행진와이키키는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줄거리를 가지고 온것으로 알고 있다. (이게 로열티 문제로 말이 좀 있었던거 같은데.. 어떻게 해결이 됐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신 행진와이키키는 배경은 같으나 줄거리는 많이 달라졌다. '신'이 붙기 전의 공연을 봤는 사람 말도 그렇다. 그래도 이번건 해피엔딩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개인적으로 영화 와이키키...에 나름 지지 했던 사람입장에서는 조금 아쉽긴하다. 너무 단순히 그래 좋아~~ 좋은게 좋은 거지.. 식의 결론. 그렇지만... 뮤지컬에서 그런 것까지 기대를 하는 것은 좀 넌센스일지도 모르겠다. 뮤지컬은 과거 가요로 구성되어있다. 최근 가요도 몇 곡 ..

인생차압 (20040420)

인생차압 - 원제 : 살아 있는 이중생각하 - 마이미디어 이벤트에 당첨되어 보러가게 된 연극. 국립극단 제 201회 정기 공연이다. 웬지 저기 붙어있는 201회 정기공연이라는 것이 묘한 감정을 가지게 하는... 근데 연극을 보면서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 나이를 먹어간다는거.. 연극을 하며 사는 삶.. 혹은 예술가로의 삶.. 오히려 연극 자체보다도 연기를 하는 배우들로 인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정열은 강이나 바다와 가장 비슷하다. 아픈것은 소리를 내지만 깊은 것은 침묵을 지킨다.. - 카뮈 - 나는 정열이 깊다거나 침묵을 지킨다는 것에 동의 할수가 없었다. 적어도 이 연극을 보기 전까지는.. 하지만 이제는 정열이 깊고 그래서 침묵을 지킨다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내가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