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이 2

루시드 폴(Lucid Fall) 4집 - 레미제라블

리쌍의 새로운 음반을 듣던 날.. 어라~~ 하는 것이 있었는데.. 누구는 이적이라고 하고, 누구는 장기하라고 하지만.. 난 루시드 폴이었다. 아니, 리쌍과 루시드 폴이라니... 그게 어울릴법하냐.. 그렇지만 리쌍을 알기에.. 그럴수도 있다.. 음악으로만 생각한다면 말이다. 하지만 더 이상한 것은... 내가 알기로 루시드 폴이 그렇게 시간이 남는 사람이 아니라는 거였다. 거참, 희한하네.. 하던 어느 날... 서핑을 하다가 깜짝 놀랬다. 루시드 폴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것도 언제 나온다가 아니라 내가 그 기사를 본 그날 출시를 했단다. 이건 뭐.. 그리고 이제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도 함께... 루시드 폴의 새로운 앨범은 너무 급작스럽게 그렇게 나타났다. 반갑기도 하고 약..

우연의 음악 2009.12.29

국경의 밤 - 루시드 폴 (2007.12.03)

황연주, 꽃눈. 2007년작 국경의 밤 Night At The Border - 루시드 폴 (Lucid fall) 루시드 폴의 3번째 앨범. 미선이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한듯, 변하지 않은듯... 사람의 나이에 따라 음악도 나이 들어가는... 그래서, 한편으로 이제는 좀 심심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을 했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루시드 폴의 음악은 그냥 음악으로 듣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오래된 친구와 요즘 근황에 대해, 요즘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요즘 세상에 대해 수다를 늘어놓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데, 술집이면 어떻고, 카페면 어떻겠나.. 그렇다고 해서 음악적인 고민이 없다면 음악하는 사람이 아니겠지..^^ 많은 변신은 아니지만, 음악에 대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