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렬(Michhil) - 국립극단 특별공연 공연에 대한 사전 지식의 거의 없는 상태에서 인도 연극이라는 것만 가지고 연극을 보러가게 됐다. (다행히도 MM의 이벤트에 당첨되어서..ㅋㅋ) 처음 공연장을 들어서자마자 무대의 낯설음으로 인해 과연 연극이 어떨 것인가에 대한 설레임이 좀더 생긴것도 사실이다. 나는 관객석 가장 앞, 무대 사이사이 - 작은 무대가 있고 그 앞으로 동그란 원의 통로와 그 원사이로 십자모양의 통로가 나있다. 그 사이사이에는 관객이 앉는다. 통로는 패션쇼같은 것을 생각하면 된다. - 에 놓인 의자에 앉았다. 무대사이에 놓인 의자에 앉으면 가장 처음에 머리를 지나가는 것이 무대에 올라가게 되는건 아닐까하는 불안감, 혹은 기대감일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무대를 올라갈 일은 생기지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