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전설 - 상업영화하며 작가로 살아가기.. 처음 제작을 한다는 말을 들었을때부터 기다리던 영화였다. 다른 요소들도 있었겠지만, 박정우 작가의 감독데뷰작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대충 주어들은 시놉시스도 재미있을듯 하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영화를 보면서 새삼 영화를 한다는것에 대해, 예술을 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 물론 나는 영화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예술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 단지 감독이 그런것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하고 싶어하는것은 아닐까 하는 막연한..(진짜로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다시 말하자면 얼핏보면 제비이야기 혹은, 춤을 통해 새로운 삶 살기.. 새로운 세상찾기...정도이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상업영화시스템속에서 작가로 살아가기에 대한 은유인 영화라고 생각된다. 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