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를 보는 남자 (김학순 감독) 한 4~5개월 전이었나.. MSN 메신저에 이상한 닉네임을 한 친구가 있었다. "아저씨~~ 소주먹게 300원만 주세요~~" 흠흠흠... 이게 뭐냐 싶었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 비디오를 보는 남자'다. 작년부터..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Kino가 절판되면서 부터.. 작은 영화, 비주류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길이 없어졌다.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면 시의적절한 정보를 알 수 있을 지 모르나, 그렇지 않고서는 이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이야기(뒤늦은 정보..^^ 이게 정보냐?)만 듣게 된다. 그렇지만 항상 신경을 쓰고 체크를 한다는것이 이제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으니.. 그냥 끊고 사는 게 어쩌면 속 편한 걸지도 모르겠다. 어찌 되었든 이렇게 비디오를 보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