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뉴트롤스가 처음 우리나라를 온다고 했을 때 만큼의 설레임은 아니었지만, 언제 다시 온다고 해도 그 마음이 달라질 수 있을까. 언제 다시 와도 '내 생애 다시 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람들. 오랜만에 새삼 느끼게 되는 잊었던 어떤 절실함... 현악 오케스트라가 없는 뉴트롤스.. 더구나 다른 멤버도 꽤나 제한을 한 공연에서 뉴트롤스는 어떨까 궁금함이 음악 자체보다 더 궁금했던 공연. 하지만 어느 정도 일가를 이룬 사람에게 '제한'이란 그저 좀 다른 소리를 만들어내게 하는 환경설정에 불과할 뿐이었다. 오케스트라면 어떻고, 어쿠스틱이면 어떨것이며, 듀엣으로 한 시간이면 어떻고, 트리오로 30분이면 어떻겠나.. 그는 여전히 거기에 있는데... 물론 그런 연주중에 어떤 연주가 좋은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