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이 소설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더 재미있을까? 평범하지 않은(특이한) 사람이 소설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더 재미있을까? 옛날옛날에 프랑스 대학 입시에 나왔던 문제라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사실 저 문제에 답이 있는 건 아닐거다.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득력있게 자신의 주장을 잘 써내려갔는가... 하는 점이 중요한 문제겠지. 아무튼 나는 저 질문을 처음 들었을때부터 줄곧 평범하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가 더 재미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다. 그런데 '개를 위한 스테이크'는 우리의 사소한 일상이 얼마나 놀라운 이야기거리인가... 하는 것을 보여준다.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순간의 연속임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 거의 내가 졌소~~ 분위기...^^;; 이것이 내가 변했다는 증거일지... 키숀의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