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싸이클 다이어리 - 월터 살레스 감독 체 게바라 열풍이 불던 시절에도 체 게바라와 관련된 책은 보지 않았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지만 아마도 우리나라에 흔히 일어나는 열풍에 대한 저항(?)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좁은 나라에 오밀조밀하게 살아서인지.. 좁은 도시에 국민의 1/4이 머리를 들이밀고 살아서 그런지 한넘이 뭐가 좋다 재밌다 하면 이유도 영문도 모른체 난리가 난다. 마치 그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으면 유행도 따라가지 못하는 덜 떨어진 녀석중에 하나가 되어버리는.. 고등학교때 영어시간에 읽었던 글중, 베스트셀러 중 80%이상이 일년이 지나고 나면 별로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이었다는게 판명된다는.. 그런데 그런 필요없는 책을 보기 위해 어떤어떤 사람들은 인생을 허비한다는둥.. 뭐..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