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서생 - 김대우 감독 김대우 감독의 첫 번째 영화. 유명 시나리오 작가의 영화라, 더구나 주인공이 작가라 이건 괜찮은 이야기가 될 듯해서 보러갔다. 물론 나름대로 괜찮은 이야기였다. 일간지에서 기자들이 씹는 것처럼 너무 많은 요소를 보여주려고 하다가 보는 사람을 부담스럽게 했다는 말에는 그리 동의할 수는 없지만, 단순히 상업영화의 공식을 따르고자해서 피를 보여주고 액션이 나오고 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 이런 오해를 사는 것도 '플레이어'라는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모든 상업영화의 요소가 들어가서 일지도 모르겠다. 강약의 차이는 있지만 피도 튀고, 액션장면도 있고, 누드도 있고, 사랑도 나오고, 권력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앞서 말했듯, 양념이든 배경이든 간에... 시나리오를 쓰며 영화를 찍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