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2

천년학 - 임권택 감독 (2007.05.05)

천년학 - 임권택 감독 진짜 오랜만에 극장에 갔다. 아마 거의 일년만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시사회나 초대권이 아니고 돈을 내고 간 걸로 치면 한 2년만 일지도 모르겠다. 거의 영화를 끊고 살았다는 말이 더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닌데... 그렇게됐다. - 뭐, 이런 이야기를 하면 결론은 뻔하니까.. 임권택 감독의 영화라 아무래도 극장에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만큼의 영화였다. 하지만 몇몇 장면은 조금 갸웃하게 하던데.. 아마도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찬찬히 봐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임감독님의 영화는 종종 그런게 있다. 그냥 심심하게 진행되는 듯 싶은데 뭔가 눈 여겨봐야만 알만한 퀴즈같은 게 숨어있는 경우가 있다. 봉준호나 박찬욱과 다른게 그런게 아닌가 싶다. - 이..

안개마을 - 임권택 감독 (2006.06.24)

안개마을 - 임권택 감독 케이블 TV를 틀었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화였다. 켜자마자 시작을 했는데, 감독 임권택.. 이라는 자막을 보고 시작이나 보자. 했던 건데... 끝까지 봤다. (사실 내가 옛날 영화, 옛날 음악 등등을 좀 좋아하긴 한다. 그리고 사실은 케이블 TV 편성표까지 찾아서 한번 더봤다.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대단한 정열이다!!) 이유는 하나... 오직 정윤희씨 때문에... 정윤희씨를 영화를 통해서 본건 처음이었다. 내 기억속에 정윤희씨는 어렸을 때 골목마다 붙어있던 동네 재개봉관의 포스터에서 본게 대부분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썬데이서울'같은 잡지 표지정도.. 표지에서만 보는 게 당연하지 펼쳐본 적은 없으니까..^^ (아, 그러고 보니 이제 재개봉관도 뭔지 모르는 사람이 많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