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2

나비 - 문승욱감독 (2004.11.11)

나비(NABI) - 문승욱 감독 포스터 아래 써 있는 올해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글씨가 유난히 눈에 띈다. 아마도 2002년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그 해에 어떤 영화가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기억이 나든 그렇지않든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것에 대해서는 100%동의!!! 영화 2046를 기다리다 충동적으로 구매한 DVD. 웬지 이 영화는 좀 더 시간이 지나면 DVD조차도 구하기 어렵게 되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구매했다. 그러기 전에 영화도 보고 DVD도 가지고 있자며...^^ 영화는 디지틀카메라로 촬영했다. 그동안 많은 디지틀 영화를 봤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경우는 없었던거 같다. 그 동안 본 대부분의 디지틀 영화는 도그마선언에 동조하는 영화들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비처럼 적극..

비디오를 보는 남자 - 김학순 감독 (2004.07.04)

비디오를 보는 남자 (김학순 감독) 한 4~5개월 전이었나.. MSN 메신저에 이상한 닉네임을 한 친구가 있었다. "아저씨~~ 소주먹게 300원만 주세요~~" 흠흠흠... 이게 뭐냐 싶었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 비디오를 보는 남자'다. 작년부터..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Kino가 절판되면서 부터.. 작은 영화, 비주류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길이 없어졌다.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면 시의적절한 정보를 알 수 있을 지 모르나, 그렇지 않고서는 이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이야기(뒤늦은 정보..^^ 이게 정보냐?)만 듣게 된다. 그렇지만 항상 신경을 쓰고 체크를 한다는것이 이제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으니.. 그냥 끊고 사는 게 어쩌면 속 편한 걸지도 모르겠다. 어찌 되었든 이렇게 비디오를 보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