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울 공연장에서는 막을 내렸다. 미리 올렸어야했는데, 좀 많이 늦은 셈... 2009년 2월부터는 수원에서 공연한다고 한다. 영화 라디오스타는 신파적인, 감상적인 시선이 싫어서 그다지 좋아하는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감상적이라서.. 유치해서.. 마음이 쓰이는 그런 경우도 없는 건 아니니까.. 언제나 똑똑하고 이성적인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행복하고 더 현명한 생각을 하게 하는 건 아니니까... 뮤지컬 라디오스타는 원작의 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재구성을 한다. 원작이 가지고 있던 신파는 극 전개로 인해 본의 아니게 줄어들긴했지만, 삶을 바라보는 낭만적인 시각은 여전하다. 그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위로로 보일지라도, 그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희망처럼 보일지라도 감상적인 시선은 그저 쓴 맛을 숨긴 당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