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2

필로우맨 - 박근형 연출 (20070506)

필로우맨 - 박근형 연출 최민식, 최정우, 이대연, 윤제문.. 이 정도 라인업이면 아무 생각없이 선택을 해도 볼거리가 있다. 배우만 보더라도 볼만하다. 배우들의 연기는 역시나 기대한 것 이상이다. 최민식씨는 처음엔 조금 약한 듯한 느낌이었는데... 그게 맞는 설정이었던 것 같다. 최민식으로만 보이던 최민식은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카투리안이 되어간다. 그리고는 끝날 무렵에는 처음부터 카투리안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끔한다. 다른 배우들은 말하나 마나 딱이다. 유독 최민식씨에 대한 이야기를 한건 혹, 영화 연기에 익숙해진 무엇.인가가 나오진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초반에는 좀 갸웃둥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역시 훌륭한 배우의 풍모가 나왔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꽃피는 봄이오면 - 류장하 감독 (2004.10.21)

꽃피는 봄이오면 - 류장하 감독 뭐랄까.. 최민식의 연기때문만은 아니였다고.. 분명 내가 이 영화를 보게된건 그것 때문은 아니였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민식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기 어려운.. 그 만큼 최민식은 이제 그 존재가 큰 배우가 되어버린 듯하다. 사실 내가 이 영화를 보기로 결정한건 배우가 아니라 시놉시스를 보고 난 후였다. 실패한 트럼펫터가 시골학교 관악부지도교사로 부임한다..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영화포스터가 나오고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되면서 내 생각은 조금은 바뀌었다. 최소한 최민식을 보는것만으로도 내가 극장을 찾아갈만한 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뭐, 누구나 하는 생각이겠지만... 이룰수없는 꿈에 대한 헌사. 혹은, 그가 나이를 먹으며 새롭게 꿈꾸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