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뮤지컬이라~~ 그것에 대한 궁금증이 이 뮤지컬을 선택한 첫번째 이유. 생각해보니 내가 주로 들었던 이탈리아 음악은 모두 70년대 음악들이라 너무 올드하게 사는 게 아닌 가 싶기도 하고.. 새로운 이탈리아 음악을 들을 수 있겠다는 기대도 있었다. 결론은 역시 훌륭했다는... 굳이 성악가 조수미가 극찬을 한 뮤지컬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무엇보다 음악이주는 감동이라고 해야할까.. 고만고만한 흔한 대중음악과 점점 서로 비슷해지는 창작 뮤지컬 음악들보다는 훨씬 다양하고 잘 짜여진 음악을 듣는 쾌감이 있다. 원래 음악을 풀어냄에 있어, 드라마틱한 전개를 곧잘 하는 이탈리아의 스타일과 뮤지컬은 잘 어울린다고 봐야할까.. 꼭 이탈리아라고 일반화 하는 건 실수있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런 전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