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달리는 시간..

    센티멘털 1

    센티멘털 -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20080907)

    센티멘털 -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집.. 조금은 실험적이라고 해야할까? 단편이라고 하고 싶은 대로 부담없이 한번 질러보자.. 한걸까? - 이런 맛도 있어야지.. 고만고만한... 또는 단편과 장편에 그닥 차이가 없는 글을 쓰는 작가들에 비해서는 훨씬 흥미진진하다. 뭐, 단편과 장편은 출발선자체가 다르고 어쩌구저쩌구하는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는 말하지 않아도 안다.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반 차이 없게 느껴지도록 쓰는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뭐하자고 단편으로 이런 이야기... 혹은 이걸 장편으로까지 쓸 필요가 있나... 싶은.... 아무튼 히라노 게이치로의 작품을 보면 장편을 보나 단편을 보나 조금 욕나온다. 욕이 나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다. ㅋㅋㅋ 가볍지 않으나 ..

    Take 0 ('04.2.27~'08.11)/冊 (책) 200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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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달리는 시간..

    어둠 속에서 세 개비의 성냥에 불을 붙인다. 첫번째 성냥은 너의 얼굴을 보려고.. 두번째 성냥은 너의 두 눈을 보려고.. 마지막 성냥은 너의 입을 보려고.. 그리고 오는 송두리째 어둠을.. 너를 내 품에 안고 그 모두를 기억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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