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노 다케시 3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 기타노 다케시감독 (2004.08.22)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A Scene At The Sea) - 기타노 다케시 감독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는 보면 볼수록 새로운 매력을 접하게 된다. 이번 영화도 예외는 아니다. 제목부터 너무 죽이지 않나..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라~~ 흐흐 영화는 보는 사람에 따라 지루하다거나 재미없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할 법도 하다. 이유는 하나다. 대사가 별로 없으니까.. 대사가 없는 걸로 보면 차이밍량의 영화들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수도 있겠다. 하지만 차이밍량의 영화와는 다른 따스함이 있다. 다른건 다 그만두고 난 저 포스터의 사진만으로 이 영화를 보지 않을 수는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참 외로워보이는, 어찌보면 저 햇살만큼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파란 색이 주는 서늘함과 햇살의 따스함이 ..

모두하고 있습니까 - 기타노 다케시 감독 (2004.08.15)

모두하고 있습니까(Getting Any?) - 기타노 다케시 감독 내가 봤던 기타노 다케시감독의 영화중에서 가장 다른 영화. 기타노 다케시보다는 비트 다케시에 가까운 영화라고 생각된다. 물론 다른 다케시의 영화는 차별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간간히 느껴지는 인간본성에 대한 풍자(?)는 기타노 다케시 답다. 내용은 황당하기 그지 없는데, 가난하고 무능력한 노총각인 주인공이 비디오를 보다 카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 좌충우돌하는 이야기.. 오픈카를 가지려고 노력한다든가.. 카섹스가 안되면 다른 곳에서라도 욕구를 충족하겠다는 의지로 갖은 몽상과 고군분투를 한다든가.. 아무튼 그런 노력을 진지하게(진정 진지하게..ㅎㅎ) 따라가 본 영화다..^^ 영화의 에피소드는 가볍게 느껴지고 너..

자토이치 - 기타노 다케시 감독 (2004.05.03)

자토이치 - 기타노 다케시 감독 - 언제 어디에서 만나도 이해하기 어려운.. 그러나 유쾌한 기타노 다케시.. 극장에서 개봉했을때도 보고 싶어 여러번 보려는 시도를 했으나 주변 사람들의 열렬한 반대로 인해 '내, 혼자와서 보리라~~' 하다가 결국 놓치고만... 최근 들어 이런 영화들을 마주칠때면 예전처럼 해야했다고 생각한다.. ' 그래.. 그럼 너희들은 XX를 봐.. 나는 자토이치를 볼테니.. 영화보고 00시에 ☆☆호프에서 보는걸로 하자..' 이렇게 하면 욕은 먹을지언정 보고 싶은 영화놓치진 않는데 말이지.. 사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변태긴하다. 어찌되었건 자토이치를 PC모니터를 통해서 봤다.. 아.. 이 황폐함...우띠~~ 이게 뭐냐... 그래도 열심히봤고.. 웃어야할 곳에서는 웃어주고..했다. 내게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