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캣츠비 - 박근형 연출 위대한 캣츠비는 만화일때부터 꽤 유명했으나 만화가 원작인 것들이 거의 대부분 그렇듯, 내게는 전혀 정보가 없다. 단, 케이블TV에서 하던 미니시리즈를 몇 회 본 적이 있었다는.. 별로 재미가 없어서 초기에 몇 회보고 말았다는.. 그 정도의 기억이 전부.. 이런 저런 소문을 들으면서도 애써 모르는 척했던건, 위대한 개츠비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어렸을때 봤던 위대한 개츠비는 참 묘한 기분을 자아냈던 소설이다. 주변의 꽤 많은 여자들이 좋아하던 소설이었는데, 내게는 이상하게 깊은 감흥은 없었던... 뭐,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그것만으로도 한참 떠들어야하겠지만... 사실 내가 웃지도 울지도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니 할말이 많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