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햄릿 (극단 노뜰 / 연출 원영오) 동방의 햄릿.. 제목이 좀..^^ 이란 생각을 하며 공연을 보러 갔다. 연극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매우 파격적이라고 할만한... 연극을 본후 서핑을 해보니 실험극. 이라는 소개의 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것이 이해가 되는.. 햄릿이라는 사전 이야기 없이 본다면 매우 낯설게 느껴질 만한 연극이었다. 어떤 면에서 양정웅 혹은 극단 여행자의 연극과 닮아있다. (두 극단의 연극은 각각 한편씩만 봤음..ㅎㅎ 말같지 않더라도 참아달라는 말이지~~) 일단은 이미지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심지어는 이미지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만 대사로 한다고 할 정도로.. 이미지가 중요한 요소이다. 또, 주로 충분히 대중에 알려진 텍스트를 대상으로 작품을 만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