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작곡가 3

옛사랑 Vol.2 - the story of musicians (2007.04.26)

옛사랑 Vol.2 - The story of musicians 2007년에 가장 기다리던 음반이 나왔다. 아니 어쩌면 나온지 좀 된지도 모르겠다.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까.. 연초에 디지틀 싱글로 '이별이야기'를 비롯한 몇곡이 나오길래, 이제 음반이 나올때가 된 모양이군.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단 어떤 곡들이 있는지부터? 난 아직 모르잖아요가 윤건의 목소리로 있고, 윤도현과 LaLa가 이별이야기를 불렀다. 거리에서는 리쌍이, 광화문연가는 성시경이 다시 작업했다. 박혜경이 맑은 목소리로 깊은 밤을 날아서를 다시 했고, 휘파람에선 윤도현이 또 등장하고, 해바라기는 임재범이, 옛사랑은 윤종신이, 굿바이는 JK김동욱이 불렀다. 저 햇살 속의 먼 여행은 버블시스터즈가 기억이란 사랑보다는 정훈희씨가 세..

옛사랑 - The Story of Musicians (2006.10.11)

옛사랑 - The Story of Musicians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에 이영훈씨의 인터뷰기사를 보고 무릎을 탁 쳤다. 항상 이영훈씨가 한번쯤 해줬으면 했던 작업이 있었다. 그것이 옛사랑 앨범의 컨셉과 같다. 이문세의 보컬이 싫어서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간혹 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젊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이영훈씨의 노래는 많이 있었지만, 그런것말고 이영훈씨가 직접 손을 댄 걸 듣고 싶었다. 그게 이번 앨범이다. - 한장 더 나올 예정이란다. 앨범의 타이틀이자 첫곡은 임재범이 부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이다. 임재범의 목소리와 편곡이 잘 어울리는 곡이다. 대학로를 새벽에 산책하다가 작곡했다고 하던데, 이번 편곡의 도입부에서 첫 싸비가 나오기 전까지의 느낌이..

이영훈 소품집 (2005.12.23)

이영훈 소품집 이영훈씨가 그동안 발표했던 곡들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새롭게 작업한 소품집이다. ('사랑이 지나가면'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뭐.. CD 좀 팔리라고 붙인 부제라고 봐야겠지.) 나온지는 꽤 된 앨범이다. 원래는 소품집으로 3집까지 나왔다가 모두 절판되고, 2003년에 다시 발매된 것이 지금 앨범이다.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2002년말 맥심커피광고 배경음악으로 '사랑이 지나가면'이 사용되면서 팬들이 재발매를 요구해서 재발매가 됐다.) 이전에 소품집에 있던 곡이 모두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앨범이다. - 나름대로라는 말이 붙은 건 내가 듣고 싶어하던 노래가 몇곡 빠져있기 때문이다. 우울한 기분에 전달 받은 CD를 오디오에 걸고, 며칠째 듣고 있다. 계속 듣고 있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