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2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김연수 지음 (20080622)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김연수 지음 요즘 들어서 나와는 잘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어가는.. 하지만 여전히 그의 신작이 나오면 읽게된다. 꽤 무거운 주제나 테마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 뭐가 무겁냐? 라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흠흠흠.. 그럼 다른 작가들이 지나치게 가벼운 것이겠지.. 사회와 개인의 삶, 우연과 의지가 얽히어 어떤 인생을 만들어내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읽은 지 조금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 김연수 作 (20060826)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 김연수 作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그 중에 내게 중요한 건 내 기록을 남긴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도 요즘에는 쉽지가 않다. 마음이 불편해서인지, 기억이 나빠져서인지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을 제쳐놓을 때가 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도, 책을 읽고도, 음악을 듣고도 넘어간다. 물론 영화는 극장에서 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 까닭에, 음악은 옛날 것을 다시 꺼내 듣는 까닭에 그러기도 하지만 책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데도 넘어간다. - 책도 가끔 전자북이라는 것을 통해서 보기도 한다. 책장 넘기는 맛이 없는 관계로, 책을 보고도 본 것 같지 않아 개운하지 않은 단점이 있지만 소장가치가 없는 유행서적은 이렇게 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없다. 책이란 녀석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