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0 ('04.2.27~'08.11)/燕 (연)

메일링 서비스.. (20050913)

에메랄드파도 2009. 1. 4. 21:51
메일을 정리하다 느낀건데, 공연과 관련된 곳에서 정기적으로 오는 메일이 꽤 많다.

공연장에서 오는게 3~4개 되고.. 극단에서 오는게 3~4개된다.

그게 어떤 류의 사이트든 메일링 서비스를 받는 것은 일종의 공해에 가깝기 때문에 아무 사이트에나 메일링 서비스를 신청하진 않았다. 혹여, 신청하지 않은 곳에서 오면 난 반드시 메일보내지 말라고 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한다.
메일을 지우는게 훨씬 편한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싫은건 싫은 거니까..


어찌되었든...

공연과 관련된 메일들은 나와 한번이상 인연이 있었던 극단이고, 공연장이다.

메일을 확인하다 보니 공연을 본게 언제였는 지 까마득하게 느껴져서...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공연을 하나 봐야겠다.

누가 보여주면 진짜 좋을 거 같긴한데...

내가 그 동안 데리고 갔던 그 많던 사람들중에는 선뜻 공연 보여주겠다고 내게 말하는 인간이 하나 없네..

뭐.. 돌려받자고 보여준 적은 없지만, 그 녀석들은 좋은 공연 발견하면 내 생각 안나나? 쩝..


한편으로는 근래 몇 년간 회사끝나면 슬렁슬렁 혼자서 차 끌고 이 공연장, 저 공연장 가서 놀았던게 참 즐거웠던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하는 동안에도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녔다. 혼자다녀도, 혼자 공연을 봐도, 혼자 식사를 하고 공연을 기다려도 말이다. 

흔히들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따지고보면 중요한 순간순간은 대부분 혼자다.

여행의 참 맛을 알려면 혼자 떠나라고 하지 않던가.. 연극도, 공연도 같이 보는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혼자보는 행복도 만만치 않다. 아니, 오히려 혼자보는 편이 더 좋기도 하다. 어차피 딱~~ 맞는 사람과 볼것이 아니라면...


그나저나 왜 지나간 세월에 대해 생각하냐고?

글쎄..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