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2집 - Whistle in a maze
하림이라는 가수를 처음 접한건 토이의 앨범에서였다. 매우 끈적끈적한 느낌으로 노래를 맛나게 불러 이 친구는 뭐하는 친군가 했었다.
경력을 보면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음악적인 타고난 재능이 엿보이기도 한다. 새삼 음악은 조기 교육이라는 얼토당토 않는 생각이...ㅋㅋ
아마 하림의 2집을 듣게된 건 2004년의 발견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몇몇 곡을 들으며 느꼈던 캘틱(Celtic)풍의 느낌에서 음.. 괜찮네.. 하고 말았는데 최근 차근차근 들어볼 기회가 있어 들어봤더니 그냥 우연히 들었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노래들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일랜드 민속악기를 좀 사용했다고 해서 캘틱풍의 음악.. 이런 건 좀 아니다. 그냥 이해하기 편하자고 잠시 언급한것일뿐..
하림이 괜찮은 뮤지션이라는 건 이 점에서도 조금 보여지는데, 이 정도 아일랜드 민속악기를 차용했으면 캘틱이 어쩌고저쩌고 할만도 한데 어느 인터뷰에서도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 스스로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걸테지.. 그리고 굳이 그런 홍보성 멘트는 싫다는 것이겠지...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앨범은 총 13개의 트랙으로 되어있다. 나름대로 대중적인 것을 노린듯한 노래들도 있고, 아주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있는 곡도 있고 하림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색을 그런데로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 1집도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신인이고 제작자의 입김(?)도 무시할건 못 되기 때문에 2집보다는 대중적으로 들린다.
앨범을 들으면 다양한 소리로 구성된 앨범이라는 생각을 가장 처음에 하게 되는데, 다양한 소리들은 아일랜드 민속악기 뿐만아니라 현악기, 관악기의 적절한 사용으로 만들어낸 것이라 더 풍요롭게 들린다.
특히 이방인에서 보여주는 현의 연주는 이 앨범에서만 맛볼수있는, 최근 들었던 국내 현(String) 편곡중에 최고가 아닐까 싶다. 아주 분위기 있는 칸초네를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다양한 소리의 향연도 듣기 좋지만, 멜로디가 강해보이는 이 앨범에 예상 밖으로 다양한 리듬들이 존재한다는 것에 다시금 뮤지션의 능력인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몇몇 곡에서 느껴지는 70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코러스와 연주. - 아마도 의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 역시 70년대 스타일이 내 스타일이라는 생각이들게되는...ㅋㅋㅋ
한창 라디오에서 하림의 노래가 나올때, 어딘가 인터넷 게시판에서 하림의 2집이 2004년 Best라는 글을 보고 풋~~ 했는데.. 바로 그때 하림의 앨범을 들었어야 했다고...
2004년의 앨범에 들어가고도 남음이 있다.
하림이라는 가수를 처음 접한건 토이의 앨범에서였다. 매우 끈적끈적한 느낌으로 노래를 맛나게 불러 이 친구는 뭐하는 친군가 했었다.
경력을 보면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음악적인 타고난 재능이 엿보이기도 한다. 새삼 음악은 조기 교육이라는 얼토당토 않는 생각이...ㅋㅋ
아마 하림의 2집을 듣게된 건 2004년의 발견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몇몇 곡을 들으며 느꼈던 캘틱(Celtic)풍의 느낌에서 음.. 괜찮네.. 하고 말았는데 최근 차근차근 들어볼 기회가 있어 들어봤더니 그냥 우연히 들었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노래들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일랜드 민속악기를 좀 사용했다고 해서 캘틱풍의 음악.. 이런 건 좀 아니다. 그냥 이해하기 편하자고 잠시 언급한것일뿐..
하림이 괜찮은 뮤지션이라는 건 이 점에서도 조금 보여지는데, 이 정도 아일랜드 민속악기를 차용했으면 캘틱이 어쩌고저쩌고 할만도 한데 어느 인터뷰에서도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 스스로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걸테지.. 그리고 굳이 그런 홍보성 멘트는 싫다는 것이겠지...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앨범은 총 13개의 트랙으로 되어있다. 나름대로 대중적인 것을 노린듯한 노래들도 있고, 아주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있는 곡도 있고 하림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색을 그런데로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 1집도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신인이고 제작자의 입김(?)도 무시할건 못 되기 때문에 2집보다는 대중적으로 들린다.
앨범을 들으면 다양한 소리로 구성된 앨범이라는 생각을 가장 처음에 하게 되는데, 다양한 소리들은 아일랜드 민속악기 뿐만아니라 현악기, 관악기의 적절한 사용으로 만들어낸 것이라 더 풍요롭게 들린다.
특히 이방인에서 보여주는 현의 연주는 이 앨범에서만 맛볼수있는, 최근 들었던 국내 현(String) 편곡중에 최고가 아닐까 싶다. 아주 분위기 있는 칸초네를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다양한 소리의 향연도 듣기 좋지만, 멜로디가 강해보이는 이 앨범에 예상 밖으로 다양한 리듬들이 존재한다는 것에 다시금 뮤지션의 능력인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몇몇 곡에서 느껴지는 70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코러스와 연주. - 아마도 의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 역시 70년대 스타일이 내 스타일이라는 생각이들게되는...ㅋㅋㅋ
한창 라디오에서 하림의 노래가 나올때, 어딘가 인터넷 게시판에서 하림의 2집이 2004년 Best라는 글을 보고 풋~~ 했는데.. 바로 그때 하림의 앨범을 들었어야 했다고...
2004년의 앨범에 들어가고도 남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