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3집이 안나오는거야~~
하며 간간이 페퍼톤스로 검색을 했었는데...

나왔다!

페퍼톤스의 음악은 길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호불호가 확실할듯한데..
아마 국내에서 이런 소리를 만들어낼수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을까.. (뭐, 윤상 옹 정도는 '내가 한번 해볼까' 하면 할수있을지도.. 농담)
어찌되었든, 페퍼톤스의 소리를 다루는 독특한 스타일은 다른 팀과 확실하게 구별되지 않나 싶다.

이번 앨범은 그 전의 앨범들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뭐랄까... 귀에 확실하게 들어오게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쉽다고 볼수는 없는데, 꽤 대중적인 부분도 확보된 느낌이다. 처음 들었을 때는 여성보컬의 힘이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그것만은 아닌 것같다. 분명 이전에 약간.. 2% 부족했던.. 조금 어긋난 느낌이 딱 맞아 돌아가는 느낌이 든다.
혼자 듣고선 '이제 됐네..'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장 처음 떠오른 문장이었다는...
물론 더 좋아지고, 좋아져야 하겠지만 이번 앨범 또는 다음 앨범이 지금 사운드의 절정이 아닐까 싶다.

이제 조금 다른 어려움이 시작되는 시기가 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도 지금껏 그들이 살아왔던 내공으로 봐서는 무난히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진짜 반드시 반드시 들어보기를 권한다.
개인적으로 페퍼톤스는 겨울보다는 봄이 좋긴한데, 즐거운 드라이빙을 원한다면 겨울에도 무방할 듯 하다. 물론 드라이빙이 아니라 클럽이나 스키장 등에서도 좋겠다.

우울한 생각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해준다.
그냥 소리만으로 입가에 미소가 스치게 하는 재주는 쉬운게 아니다 !!

그런데 이번 앨범에서는 가사로도 미소를 스치게 한다. 허허~~ 이거 참...


노래하라! 더욱 정교한 팹톤 사운드를... (모 웹사이트의 광고카피는 이랬다.)
노래하라!! ㅋㅋ

Posted by 에메랄드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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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9 03:22

    나도 듣고 싶음...간절히...ㅋㅋㅋ
    근데 나도 항상 여자보컬이 좀 아쉽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이번에 아니란 말씀이군....기대되네용

    그리고...이건...포스팅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건데...이승환도 최근에 몇십주년 기념으로 앨범이 나왔다고 들었네....궁금하군.
    근데 요즈음 몇십주년 하시는 분들을 끝으로 앞으로 몇십주년 기념앨범 내실 가수/뮤지션이 대한민국에서는 다시 없을까봐 걱정되는 상황이라니....

    • 2010.01.10 02:29 신고

      이거는 이미 올라가 있을 텐데..
      보컬도 보컬이고.. 사운드도 이제 거의 완성단계라고 봐야할까... 이전 앨범에는 아직 세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말이지...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잖아... 몇 주년 기념.. 그런거...^^

  2. 2010.01.12 00:30

    아...포스팅 읽고 가보니 올려져 있어서 잘 듣고 있음. 너무 싸랑한다는....ㅋㅋㅋ
    근데...귀찮겠지만, 가서 '새벽열차'를 확인해봐. 그냥 딱 보기에도 뭔가 '모자라' 보이고, 듣기에도 더더욱 그렇다는...^^

  3. 2010.01.17 07:46

    다시 올려놓은 것도 잘 들었어. 이번엔 모자라지 않고, 제대로 였다는...^^
    원래는 믹싱을 자기네들이 했는데, 이번 앨범은 토이앨범 해주는 분이 했대. 그래서 보컬이 잘 들리는 쪽으로 믹싱이 되었다구...... 10 아시아에 한번 가봐. 펩톤의 사진도 메인에 떠있고(대문짝만하지는 않지만서두..), 인터뷰도 있단다.

    • 2010.01.17 22:21 신고

      아하~~
      결국 믹싱의 부족함으로 인한 문제였던건가~~ ^^;; 이번 앨범하면서 소속사를 옮겼거든.. 토이 소속되어있는 곳으로..
      흠, 일정한 완성도를 내는 기획사는 뭔가 이유가 있었던거군.. 새삼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군..

  4. 2010.01.18 00:52

    기획사...매니지먼트...이런거 예전엔 별 관심없었는데, 요즘 보면 사실은 굉장히 중요하단 생각 들어. 떼지어 나오는 여러 아이돌그룹들은 물론이고, 펩톤같은 팀도 그런 영향이 제법 큰가봐. 연기자들도 마찬가지고...씨네 21에 가면, 싸이더스 HQ 부사장이었던 (이름 까먹음...여자) 사람의 인터뷰가 있어. 업계에서는 아주 유명한 사람 같더군. 아주 유명한 배우들(대표적으로 김혜수,전도연-솔직히 이 두사람의 매니저가 같은 사람이었다는건 생각하기도 어렵지 않아??)의 매니저였고 1,2년전쯤 싸이더스를 때려치고 미국 갔다와서 이번에 책도 냈다고 하더라구...이 사람도, 책도 재미있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