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연주 앨범이다.
아무런 정보없이, 아무런 편견도 없이 들어보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앨범이 매우 훌륭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걸 무슨 스페인의 아무개.. 남미의 누군가..의 앨범이라고 이야기를 해도 그런 가보다.. 꽤 괜찮네.. 하고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흠... 이런 이야기에는 그 수준의 훌륭함도 훌륭함이지만 그 곡들이 가지는 대중적인 매력때문이기도 하다.

간혹 재즈하는 사람들사이에서는 우주로 간다.. 고 표현을 하기도 하던데... 박주원은 우주로는 가지 않는다. 깊게 음악을 듣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아~ 좋은데.. 할 수 있는 연주를 들려준다 .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집시 음악, 스페니쉬 기타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 박주원씨에 대해서는 그리 알고 있는 것이 없어서...^^;;

이런 음악은 가을 밤이 참 좋지만, 흐린 겨울 한적한 시골 드라이브길에도 매우 훌륭하다.
겨울이 가기전에 박주원과 한번쯤 여유있는 드라이브를 즐기길 권한다.

한국적... 태생이 뭍어나는 무엇.. 에 대한 이야기를 간혹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어느 정도는 욕심이기도 하고.. 또, 정 기대하고 싶다면 다음에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이제 첫 앨범이 나왔으니까... (물론 이미 그런 것들이 느껴진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긴하던데...)
그것도 데뷰앨범이란 점을 고려하면 그 뚝심, 자신감, 완성도가 모두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더불어 국내의 유명한 재즈뮤지션들이 함께 했다. 그것을 듣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Posted by 에메랄드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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