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0 ('04.2.27~'08.11)/畵 (화)

2편 패키지 (2004.08.09)

에메랄드파도 2009. 1. 3. 01:10
남자들의광기 남자들의 광기(Samurai Mad Fellow) - 이시이 조이 감독

저예산으로 제작되었다는 것. 영화와 관련된 기사를 보니 매우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영화를 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

딱 이 두가지 때문에 선택하게 됐던 영화였다.

음... 크게 기대를 하고 본것은 아니였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이 보였던 영화. 왜 영화로 만들었는가 하는 의문이 들던 영화. 보아하니 영화에 목숨건 듯한 느낌이라 왜 하필 이런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냐고 묻지는 않았지만 차라리 연극이라면 봐줄만 했을 법한..^^

이야기를 푸는 방식과 형식 혹은, 스타일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것은 이 영화가 주는 미덕중에 하나.

자세한 시놉시스는 http://www.pifan.com/program/detail.asp?Film=54 로..


크래퍼테일즈
크래퍼테일즈(Tales from the Crapper) - 로이드 카우프먼 감독 외 3인

트로마 스튜디오 로이드 카우프먼 감독 이름으로 날아온 영화만들기에 대한 격문(?)을 보고 트로마 스튜디오 영화를 한편정도는 봐야지 해서봤던 영화였다.

자신이 글을 통해서 했던것을 몸소 실천하여 보여준 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나 나와는 그리 공감되는 주파수 찾기가 어려웠던 영화였다.

차라리 트로마 스튜디오의 공포영화류로 선택했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고 친구와 극장을 나서면서도 이야기 했었지만 그들의 영화만들기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과는 본질적인 점에서는 같지만 표현 방식에서는 우리가 가장 공감하지 못하는 방식을 택한듯하다.

어쩌면 기본적으로 B무비보다는 스타일이 살아있는.. 다시 말하자면 일단 보기 좋은...ㅋㅋ (그렇다고 선남 선녀가 나와야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런걸 좋아하니까..

근데 지금 문득 생각이 난건데 본질적인 것은 같은데 표현 방식이 다를수는 없지 않나.. 그렇지? 그럴순 없는거지... 표현방식이 그냥 나오는건 아니잖아.. 음.. 본질적인 것에도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네..

어찌되었든.. 크래퍼 테일즈의 경우에는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하드코어 코미디가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아 웃을수없는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니였나 싶다. 관객들도 약간 당황하는 듯한 눈치.. 우리는 계속 심각하게 되는데.. 화면에서는 농담걸듯 이야기가 흘러가고..^^


시놉시스 http://www.pifan.com/program/detail.asp?Film=231 


내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이 대체적으로 그렇지만 Pifan관련된 글은 진짜 읽기에 재미없겠다는 생각이든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