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달리는 시간..

    김명민 1

    내 사랑 내 곁에 - 박진표 감독

    처음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의 이야기를 들은 것은 김명민이 차기작으로 선택했다는 기사를 보면서였다. 흠.. 이번엔 좀 괜찮은 영화를 선택하게 될까? 하는 것이 첫번째 든 생각이었다. 물론 그 전의 영화들이 좋지 못한 선택이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흥행의 성공여부를 떠나 첫 영화였던 '소름'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좋아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영화를 그가 선택할까.. 하는 것이 궁금했다. 어떻게 보면 나하고는 취향이 좀 다른 배우인것 같기도 하고... 그런 면에서 이번에는 내가 좋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영화를 선택했다. 그리고 개봉전 각종 텔레비젼 프로그램에서 소개 해주는 것을 봐서는 영화도 매우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텔레비젼의 영화소개를 보면서 이미 수시로 울컥했던 나였..

    옛날 영화를 보러갔다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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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달리는 시간..

    어둠 속에서 세 개비의 성냥에 불을 붙인다. 첫번째 성냥은 너의 얼굴을 보려고.. 두번째 성냥은 너의 두 눈을 보려고.. 마지막 성냥은 너의 입을 보려고.. 그리고 오는 송두리째 어둠을.. 너를 내 품에 안고 그 모두를 기억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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