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롤린스 Sonny Rollins 박수가 터지고 연주자들이 등장한다. 백발이 성성하고 등이 굽은 노인이 천천히 걸어나온다. 많은 관객이 박수와 환호로 그를 맞았지만, 다들 마음 한편으로는 같은 불안감이 있지 않았을까... 과연, 그가 연주를 할 수 있을까? ^^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는 사기꾼이 아니었다. - 사기꾼이라는 단어만 입에 올려도 누가 생각나네. 사기꾼의 대명사가 되어가는 중인 듯하다. - 연주할 자신이 있으니 그 나이에 - 1930년생이니까... 우리 나이로 79세 - 공연을 하는 것이다. 사실 관악기 연주자가 이렇게 많은 나이에 연주를 하는 것은 진짜 보기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그는 소니 롤린스이고... 처음에는 불안했다. 비틀비틀... 저러다 쓰러지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