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달리는 시간..

    애니메이션 1

    업 UP - 피트 닥터, 밥 피터슨 감독

    픽사의 2009년 애니메이션.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인지 예전보다 사소한 일에, 예전보다 신파인 이야기에 울컥~ 하는 경우들이 발생을 한다. 사는 거란 게 결국 너무나 통속적인 이야기일 수 밖에 없음을 이제는 알아서 일까... 어찌되었든, 업은 예상한 대로 그렇게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다 앎에도 울컥~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결국 사람들은 추억, 믿음, 신뢰라는 것들에 대해 맹목적인 기대가 있는 듯하다. 언제나 그렇지 않은 것을 확인하면서도 끝없이 기대하고, 심지어는 이제는 기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 순간, 그런 사람을 기다리는 것을 보면 말이다. 대략적인 감상이 그렇다는 것이고... 매우 인상적인 시퀀스 하나. 엘리와 칼의 성장과 생활을 대사 하나 없이 묘사한 씬은 거의 감탄의 수준이었다고 할까....

    옛날 영화를 보러갔다 200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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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달리는 시간..

    어둠 속에서 세 개비의 성냥에 불을 붙인다. 첫번째 성냥은 너의 얼굴을 보려고.. 두번째 성냥은 너의 두 눈을 보려고.. 마지막 성냥은 너의 입을 보려고.. 그리고 오는 송두리째 어둠을.. 너를 내 품에 안고 그 모두를 기억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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