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친구들과 어울린 저녁, 문득 생각이 난 노래. 80년대 가요를 이야기할때에 빼놓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가수중에 하나. 물론 노래들의 기복이 좀 심하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몇몇 노래에서 보여준 개성과 재능은 꽤 대단했다고 생각된다. 하하하.. 내가 이렇게 말해도 되나~~ 생각나는 데로 불러보니 조금 오래된 멜로디 냄새가 나긴 했다. 오히려 가장 오래된 '소녀와 가로등'이 더 개성있는 느낌이 들던데.. 어찌되었든, 발표했을 당시에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던 노래다. 스타일이나 리듬이 유행을 타는 거야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멜로디도 유행을 타는 걸 보면 가끔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멜로디는 유행을 타지 않는 듯 생각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유행을 탄다. 특정 멜로디를 들으면 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