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TROY) - 볼프강 페터젠 감독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런 대작 영화는 내 취향이 아니다. 반지의 제왕은 매우 좋아했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든... 아마도 반지의 제왕보다 먼저 나왔다면 좀 더 즐겁게 보지 않았을까 하는.. 이제는 컴퓨터 그래픽 병사들의 싸움질 보는게 지겨워졌다고 해야할까.. 그 동안 충분히 봤으니까.. 이제 좀 다른 수준으로 넘어가야 할 때인듯하다.. 그렇게 되려면 제임스카메론이 영화를 하나 해줘야할텐데.. 이 사람 뭐하나... 그래픽에 나름대로 공을 들인 듯 하나 오히려 그래픽보다는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다. 이제 불혹 - 이 청년이 어쩌다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 이 됐다는 브래드피트도 12몽키즈(개인적으로 브래드피트에게 최고의 적역이었다고 생각되는..)만큼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