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lm 2

The film - 2집, 영화같은 음악의 시작 (2007.03.08)

The Film - 2집, 영화같은 음악의 시작 내가 처음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 아마 첫번째 끄적임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 the film의 첫앨범이었다. 그가 오랜만에 두번째 앨범을 냈다. 영화같은 음악의 시작... 부제인지, 앨범 제목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기획자가 자폭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버젓이 앨범 앞에 저 따위 글을 한 줄 넣었을까.. 물론 의미는 알겠다. 1집에서는 제 색을 내지 못했어서.. 이번 앨범은 진짜 자신의 색을 내는 거라서.. 뭐.. 그래서겠지. 참, 이해심많은 소비자다. 하긴 요즘 앨범은 자켓이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것이 더 많다 보니.. 그렇다고는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무슨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앨범분위기다. ..

The Film - The Film (2004.02.27)

The Film의 The Film 첫 글을 무엇으로 할까 그렇게 크게 고민하지는 않았다. 폴더의 이름하고 너무나 어울리는 앨범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 '우연히' 들어본 앨범이다. 일단 앨범을 듣기 시작한 후 이게 누구냐..하며 찾아본 매우 오랜만의 경험..(예전에는 이런일이 잦았지만 나이를 먹어서인지... 음악을 열심히 안들어서인지... 음악을 제대로 하려는 사람들이 줄어서인지...^^) 제 13 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신인 음악가의 앨범.. 새삼 여전히 유재하의 그늘에서 쉬어가는 느낌. 일단 첫 느낌은 그렇다.. 신선하다.. 뭐 신선하다는 말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할수는 없겠지. 어설픈 신입생을 freshman이라고 하지 않던가.. 그렇다고 어설프다는 말은 아니다. 나의 색은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