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lm - 2집, 영화같은 음악의 시작 내가 처음 블로그를 만들었을 때, 아마 첫번째 끄적임의 대상이 되었던 것이 the film의 첫앨범이었다. 그가 오랜만에 두번째 앨범을 냈다. 영화같은 음악의 시작... 부제인지, 앨범 제목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기획자가 자폭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버젓이 앨범 앞에 저 따위 글을 한 줄 넣었을까.. 물론 의미는 알겠다. 1집에서는 제 색을 내지 못했어서.. 이번 앨범은 진짜 자신의 색을 내는 거라서.. 뭐.. 그래서겠지. 참, 이해심많은 소비자다. 하긴 요즘 앨범은 자켓이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것이 더 많다 보니.. 그렇다고는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무슨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앨범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