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를 수 없는 나라 - 크리스토프 바타이유 作, 문학동네 우연히 알게된 보석같은 소설. (무려 8개월만에 주인을 찾아온 생일 선물..^^ 고맙당..) 가장 최근에 끝낸 소설이기도 하고.. 예전 '달에 울다'라는 일본 소설을 볼때의 느낌과 흡사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두 소설의 공통점은 글씨가 별로 없다는거 말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그럼에도 내게는 무엇인가 비슷한 이미지를 남겼는데.. 음.. 뭐랄까.. 아주 간결하게 쓰여진 책인데.. 문장하나하나.. 단락하나하나를 볼 때는 이 정도는 웬만한 작가는 다 쓸수있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을 하게 하는.. 근데 그게 그렇지 않다. 읽을수록 그 한줄이 결코 한줄이 아니라는걸 알게 된다는거다. - 물론 다른 작가들의 한줄이 보잘것없는 한줄이라는 말은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