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0 ('04.2.27~'08.11)/冊 (책)

짧은 뱀 - 베르나르 뒤 부슈롱 作 (20070610)

에메랄드파도 2009. 1. 4. 23:20


짧은 뱀 - 베르나르 뒤 부슈롱 作

기억에는 이 책이 붉은 브라질보다 먼저 본게 아닌가 싶다. - 너무 게으르다... 지금도 본 책을 찾아서 쓰려니 귀찮아서 생각날때마다 쓰기로 바꿨다. 봤는지 기억도 안나는 책도 있으니 더 말해서 뭐해..

그래도 단번에 기억난 두 권의 책은 인상적인 책이었나보다.

짧은 뱀.. 제목을 봐서는 그리 땡길것도 없고 그렇다고 반감이 생길것도 없는..^^
책은 진짜 흥미진진하다.
행간에서 형이상학적인... 혹은 철학적인.. 상상을 자극받게되는 그런 책이다.
그리 두껍지않은 책이지만 휙휙 넘기며 보기엔 너무 즐겁고 생각할 꺼리가 많은 책이다.

책을 덮으면서 생각했던 건데.. 나이를 잘 먹으면 통찰력이란게 생기나보다. 그것은 젊은 사람이 상상하는 그것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얼핏 말이되나.. 싶다가 휘릭 뒤통수를 치는 해안이 느껴지는 한줄. 그런게 있다. 물론 전제는 나이를 잘 먹으면!!이다. 나이든 음식이든 막 먹으면 소용없다.  

시간이 생기면 한번 쯤 다시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몇편에 이름이 올려도 좋을 그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