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걸즈가 원래 영화인지, 뮤지컬인지, 연극인지, 소설인지.. 는 잘 모르겠다. 관심밖의 이야기라는 의미.
뮤지컬 드림걸즈는 뮤지컬로 만들기 딱 좋은 이야기를 딱 좋은 구성으로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배우 하나하나의 역량도 워낙 뛰어나기도 하고, 곡도 그렇고, 무대도 훌륭하다.
이 정도 작품이면 대형공연장에서 공연할만하다.
다시 이야기하면, 소극장에서 시작했던 뮤지컬을 대형공연장에 올려서 이건 무리다...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몇몇 공연과는 출발선이 좀 다르다는 것.
워낙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무엇보다도 LED 5판으로 보여주는 무대는 미니멀한 느낌으로 건조하고 살벌한 쇼 비즈니스 환경을 표현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LED는 나름 감정적인 표현도 잘 된다는 거...
심플하면서도 모든 것을 해결하는 무대. ^^
음악도 꽤나 인상적인 작품. 기회가 되면 한번쯤 봐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