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참 오래됐는데 아직 정리를 하지 않았네..
그러니까.. 아마도.. 2월, 혹은 3월쯤에 본 듯하다.
행진와이키키는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줄거리를 가지고 온것으로 알고 있다. (이게 로열티 문제로 말이 좀 있었던거 같은데.. 어떻게 해결이 됐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신 행진와이키키는 배경은 같으나 줄거리는 많이 달라졌다. '신'이 붙기 전의 공연을 봤는 사람 말도 그렇다. 그래도 이번건 해피엔딩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개인적으로 영화 와이키키...에 나름 지지 했던 사람입장에서는 조금 아쉽긴하다. 너무 단순히 그래 좋아~~ 좋은게 좋은 거지.. 식의 결론.
그렇지만... 뮤지컬에서 그런 것까지 기대를 하는 것은 좀 넌센스일지도 모르겠다.
뮤지컬은 과거 가요로 구성되어있다. 최근 가요도 몇 곡 들어갔는데 원래 기획의도는 그것은 아니었을 것 같다. 이것 역시 '신'이 붙으며 달라진 부분.
나이도 적당히 있고, 가요를 많이 들었던 사람들이라면 즐기며 볼 수 있는 뮤지컬이다.
이런 류의 뮤지컬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보고 나니, 맘마미아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언제고 기회가 되면 한번 봐야겠다.
새삼 머리를 쓱~ 지나가는 이름 하나... 이영훈..
이영훈님의 곡으로만 뮤지컬을 구성하려고 준비하고 있던 중이었다고 했는데..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쉬움.. 그런 것을 남겨주려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