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적 킬러의 고백

무선공유기가..

에메랄드파도 2009. 8. 2. 01:43
오늘.. 정확하게는 어제 낮에 고장이 났다.

번개를 피하지 못하고 전사한 듯하다.

사실 이거 잘못하면 뭐하나 나가겠다.. 싶었는데.. 그럼에도 전원차단 하고 있지 않았던 실수였던 셈...
결국 돈 들어갈 일이 또 생겼다는 사실.

뭐.. 싼가격에 구입해서 그동안 참 잘 썼지...

....

나이를 먹으면 원래 이리도 못 마땅하고 마음에 안드는 사람과 상황이 많아지는 걸까?
아니면 누군가가 이야기하듯, 문제는 내게 있는 것일까?

오늘도 거의 끝까지 갔다가 온듯하다. 그제부터 연일 끝까지 갔다.

이건 아니다 싶은거라면, 이거다 싶은 쪽으로 가면 되는 건데.. 그렇게 단순한 문제만은 아닌듯하다.
어려운 문제도 단순하게 처리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단순한 것도 복잡하게 느낄만큼 늙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아... 이거 참 씁쓸한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