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달리는 시간..

    2009/07/02 1

    20090701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간혹 대체 이게 뭔가 싶은 때가 있다. 그런 일에 이유란 것을 찾아보겠다는 것도 참 어리석은 짓이다. 누군가 이야기한 것 처럼 세상은 모르고 있는 일이 더 많다. 그거라도 알면 참 다행스러운 건데 말이지... 뭘 모르는지..에 대한 고민도 어떤 것을 더 알아봐야겠다는 의욕도 없다. 참.. 한심한 일이다. 참.. 불행한 일이다. 중요한 건 그래도 세상은 별 지장없이 돌아가고, 때론 스스로도 뭐가 정답인지 모르는 듯 행동한다는 거다. 세상은 언제나 그렇듯 멍청하다. 그런 세상에서 사는 사람도 참... 힘이 든다. 그래도 비오는 소리는 참 듣기 좋다. 아주 하늘이 뚤어진 듯 퍼붓는다.. 이제 자야지... 그지같은 인생들도 다 내일을 위해 잘텐데... 나도 이제 스스로 휴식을 줄 시간이..

    감상적 킬러의 고백 200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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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달리는 시간..

    어둠 속에서 세 개비의 성냥에 불을 붙인다. 첫번째 성냥은 너의 얼굴을 보려고.. 두번째 성냥은 너의 두 눈을 보려고.. 마지막 성냥은 너의 입을 보려고.. 그리고 오는 송두리째 어둠을.. 너를 내 품에 안고 그 모두를 기억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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