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주말에 밖에 나가지 않고 콕~~ 집에 박혀있었다. 책도 보다, 영화도 보다.. 뒹굴뒹굴.. 역시 이렇게 주말을 보내는 건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심심해서 그랬는지... 진짜 거의 10년만에 텔레비젼에서 하는 음악프로그램을 봤다. 인터넷하면서 대충 보고 있었는데.. 흠.. 난 학창시절에 애들 못 살게 굴면서 선생들이 시키던 학예회 생각이 나서.. 뭐, 나름 관리 잘 해주는 매니지먼트 회사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거 겠지만.. 그냥 학예회 생각만 나더라.. 손도 가끔 오그라들고.. 너무 오래 음악프로를 보지 않았더니 내가 올드해진건지.. 아이들 교육이 그렇듯 하향 평준화의 길을 가는 건지.. 그래도 교육은 엉망이더라도 아이들은 훨씬 자유롭게 자율적이라고 이해해주는 편인데.. 음악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