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달리는 시간..

    2017/11 1

    계절을 이렇게 보내기도 하는구나..

    이렇게 가을이 느껴지지 않았던 적이 있었나? 쌀쌀해지는 날씨도, 집으로 오는 길 어디서든 볼수있는 낙엽도.. 봄이면 꽃따라 여행을 해야하고 가을이면 단풍을 따라 여행을 해야 그 계절이 이제 왔구나(또는 이제 갔구나)했었는데 올해는 그렇게 지내지 않았다. 봄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치고 넘어갔는데... 가을을 맞이하니 진심으로 알겠다. 난 이제 그런 여행은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란 걸... 이것이 어떤 의미가 될지는 두고 볼일... 11132017

    감상적 킬러의 고백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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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달리는 시간..

    어둠 속에서 세 개비의 성냥에 불을 붙인다. 첫번째 성냥은 너의 얼굴을 보려고.. 두번째 성냥은 너의 두 눈을 보려고.. 마지막 성냥은 너의 입을 보려고.. 그리고 오는 송두리째 어둠을.. 너를 내 품에 안고 그 모두를 기억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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