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미드나잇 (Dopo Mezzanotte) - 다비데 페라리오 감독 영화박물관 경비 일을 하는 마르티노, 그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아만다, 그리고 아만다의 공식적인 남자친구인 엔젤. 영화박물관 경비 일을 하는 마르티노는 영화광이고 스스로 영화를 만드는 것도 즐긴다. 어느 날인가 아만다를 보고 짝사랑을 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날 아만다가 뛰어들어온다. 세 사람의 삶을 개별적으로 보여주던 영화는 그 순간, 새로 시작한다. 마치 '내 삶은 두가지로 나눌수있어요. 당신을 알기전과 당신을 안 이후의 삶이요.'라는 상투적인 사랑고백처럼 말이다. 관계의 시작으로 영화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영화평론가 출신인 감독답게 영화는 지난 명작들에 대한 오마주가 많다. 한여자와 두남자의 평화로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