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레시브 록 2

New Trolls... (20070406)

New Trolls... 올해는 첫 공연이 좀 늦었다. 사실 올해 예매한 첫 공연은 지난 날에 있었는데, 술 마시느라 가지 못 했다. new trolls... 올해 모 공연장의 기획공연 리스트를 보고 가장 놀랐던, 가장 반갑던 공연이었다. 작년에 P.F.M. 공연을 보고 친구녀석과 농담삼아 내년에는 new trolls 오는 거 아냐.. 하며 웃었는데 진짜 왔다. - 그리고 어쩌면 내년에도 또 이 정도의 그룹이 올지 모른단다. 아~ 일년을 어떻게 기다리지.. 벌써 걱정스럽네...^^ new trolls라면 몰라도 adagio라는 곡은 아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지금은 테이크아웃 커피숍이 대세지만 한창 카페라는 곳이 유행하던 때, 분위기 좀 있다.. 혹은, 좀 음악 신경쓴다.. 하는 곳에 비오는 날에 앉아..

P.F.M. (20060510)

P.F.M.(Premiata Forneria Marconi) 내 학창시절을 풍요롭게 만들어줬던 여러 가지 요인 중에서 이들을 빼고 이야기를 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어느 날 “너도 어둠을 벗어나, 광명의 세계로 오렴..”이라는 말과 함께 친구가 건넨 테이프에 녹음되어 있었던 음악들. 과장된 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분명 광.명.이 맞았다. 그렇게 듣기 시작한 70년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각국의 음악들. 뭐 그걸 음악적으로 어떻게 분류를 한다는 건 중요한 게 아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한번도 그들의 연주를, 노래를 직접 듣는 것을 생각한 적이 없었다. ? 항상 기대는 했지만, 이미 오래 전 음악이고 지금 활동을 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조차 확인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던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