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 김려령 지음
완득이라는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소설. 이런 류의 우리나라 소설을 본 적이 있었나 싶다.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사주셨던 몇 권을 제외하면 처음인듯하다.
소설은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게 쓰여졌다. 스피디하고 간결한 문체로 시종 유쾌하다.
단, 최근 젊은 작가의 소설을 보면 이런 경향을 많이 보이는데 마냥 좋지만은 않다. 뭐, 개인의 취향이라고 해도 되겠지만... 가끔은 심각하고 진지한 새로운 소설을 보고 싶을 때도 있다. 간결 발랄함도 이제 좀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