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이 전체적으로 모두 부진하긴 한데... 특히 책이나 음악과 관련 부분이 심하다.
보거나 듣는 것이 준 것은 아닌데.. 아무튼..
이런 책을 본다고 하면 사람이 이거 미친거 아니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런 책들은 재미있다. 생각하지 못했던 깨달음 같은 것이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만 이번에는 아니다.
사실 이유는 내가 알고 있다. 내가 야구와 관련된 책을 본게 처음이 아니라서 그렇다.
그 동안 야구 룰이 바뀐 것도 아닌데, 이걸 다시 본다고 뭐 새로울게 있겠나..
하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봐도 좋을 책이다. 아무리 룰을 잘 안다고 생각해도, 책을 본적이 없다면 꼭 한번 보길 권한다. 이 책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어떤 책이든 야구룰과 관련된 책을 보고 나면 야구가 달라보이고 훨씬 흥미진진해질 거라고 장담한다.
내가 항상 이야기하지만 공이 그물망 안으로 넣으면 1점이다... 하나만 가지고 재미나게 볼 수 있는 것이 축구라면, 타자가 각 루를 돌아 홈플레이트까지 밟으면 1점이 난다.. 하나만 알고서는 도저히 재미나게 볼 수 없는게 야구다.
대부분의 것이 그렇지만, 야구는 절대적으로 아는 것 만큼만 보이고 아는 것 만큼만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