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 2

뮤지컬 드림걸즈 - 샤롯데

드림걸즈가 원래 영화인지, 뮤지컬인지, 연극인지, 소설인지.. 는 잘 모르겠다. 관심밖의 이야기라는 의미. 뮤지컬 드림걸즈는 뮤지컬로 만들기 딱 좋은 이야기를 딱 좋은 구성으로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배우 하나하나의 역량도 워낙 뛰어나기도 하고, 곡도 그렇고, 무대도 훌륭하다. 이 정도 작품이면 대형공연장에서 공연할만하다. 다시 이야기하면, 소극장에서 시작했던 뮤지컬을 대형공연장에 올려서 이건 무리다...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몇몇 공연과는 출발선이 좀 다르다는 것. 워낙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무엇보다도 LED 5판으로 보여주는 무대는 미니멀한 느낌으로 건조하고 살벌한 쇼 비즈니스 환경을 표현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LED는 나름 감정적인 표현도 잘 된다는 거... ..

뮤지컬 신행진 와이키키 - 국립극장

본지 참 오래됐는데 아직 정리를 하지 않았네.. 그러니까.. 아마도.. 2월, 혹은 3월쯤에 본 듯하다. 행진와이키키는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줄거리를 가지고 온것으로 알고 있다. (이게 로열티 문제로 말이 좀 있었던거 같은데.. 어떻게 해결이 됐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신 행진와이키키는 배경은 같으나 줄거리는 많이 달라졌다. '신'이 붙기 전의 공연을 봤는 사람 말도 그렇다. 그래도 이번건 해피엔딩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개인적으로 영화 와이키키...에 나름 지지 했던 사람입장에서는 조금 아쉽긴하다. 너무 단순히 그래 좋아~~ 좋은게 좋은 거지.. 식의 결론. 그렇지만... 뮤지컬에서 그런 것까지 기대를 하는 것은 좀 넌센스일지도 모르겠다. 뮤지컬은 과거 가요로 구성되어있다. 최근 가요도 몇 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