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한달이나 지난 공연.. 하지만 바쁜 이유때문인지 얼마전에 본 공연인 듯 느껴진다. 두번째 만나는, 비토리오의 공연까지 포함하면 3번째 뉴트롤스 공연이다. 좋은 사람이 자꾸 본다고 질릴리 없는 것처럼 이들도 자꾸 본다고 해서 질리지 않는다. 이번 공연은 시완에서 준비를 한 이유도 있겠고, 두번째 내한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주 매니아를 위한 공연인 듯 느껴졌다. 다시 말하자면, 지난 번 LG아트센터에서 했던 공연보다 말랑말랑한 곡이 많이 빠졌다는.. 그래서 더 좋은 면이 많았던 공연이었다. 오프닝으로 준비된 이상은의 피아노 연주도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혀주기에 충분했다. 단지 소리가 좀 자리를 못 잡은 것 같아서 약간 아쉬움은 있었다. 이전 내한 공연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메우기 위해서였는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