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 2

유영석 - 20주년 기념 앨범

아마도 90년대를 살았던 사람이라면 유영석의 노래 하나 정도는 부를 줄 알 것 같다. 굳이 부를 줄 알거라는 건, 그만큼 많이 즐겨 따라 부르기에 적당했던 음악이었기 때문이다. '푸른하늘'과 '화이트' 시절을 굳이 나눠서 보면 푸른하늘이 훨씬 따라하기에 쉬운 노래들이다. 뭐..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따라부르기 어려운 노래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정도 아닐까... 이것이 유영석의 힘이 아니었을까.. 싶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던, 하지만 그렇게 녹녹하지 않았던 음악.. 들을 때 보다 목이 울릴 때의 더 느낌이 좋은 노래. 또, 그 울림을 느껴봐야 '이래서 이 노래를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나..'하며 그 노래가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유를 알수있다는.. 다른 관점에서 보면 멜로디가 좋다는 ..

우연의 음악 2010.01.07

페퍼톤스(Peppertones) 3집 - Sounds Good !

아니, 왜 3집이 안나오는거야~~ 하며 간간이 페퍼톤스로 검색을 했었는데... 나왔다! 페퍼톤스의 음악은 길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들어본 사람들이라면 호불호가 확실할듯한데.. 아마 국내에서 이런 소리를 만들어낼수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을까.. (뭐, 윤상 옹 정도는 '내가 한번 해볼까' 하면 할수있을지도.. 농담) 어찌되었든, 페퍼톤스의 소리를 다루는 독특한 스타일은 다른 팀과 확실하게 구별되지 않나 싶다. 이번 앨범은 그 전의 앨범들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뭐랄까... 귀에 확실하게 들어오게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쉽다고 볼수는 없는데, 꽤 대중적인 부분도 확보된 느낌이다. 처음 들었을 때는 여성보컬의 힘이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그것만은 아닌 것같다. 분명 이전에 약간.. 2% ..

우연의 음악 201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