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조이(Italian Joy) - 칼라 콜슨 著 서른 중반이 되도록 일에 치어 살던 중소기업 여사장이 이탈리아로 가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소설같은 진짜 이야기. 소설이나 자기 개발서 등에서는 항상 같은 말을 한다. 원하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하고 싶은 건 지금 하라고... 그렇지만 누구도 선뜻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살지는 못한다. 아니, 누군가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산다. 보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게 만드는 책이다. 워낙 개인 취향이 강하기도 하지만, 내가 보고 싶던 이탈리아의 생활에 대해 세밀하게 묘사해놓은 것이 아주 즐겁다. 저자도 이탈리아에 푹 빠진 외국인인지라 너무 좋은 시각으로만 글을 쓴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 중증은 넘는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