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 사무엘 베케트 作 고도를 기다리며를 이야기할때면 부조리극이 어쩌구저쩌구... 하며 매우 어려운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그런 어려운 이야기를 하기엔 별로 아는 바가 없어서... 단순 감상 몇마디.. 고도를 기다리며를 처음 만난건 한 5년전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연극을 통해서 처음 접할 법도 한데.. 난 텍스트로 고도를 만났다. 다른 이유없이 그냥 심심해서 집어든 책이 '고도를 기다리며'였다. - 시나리오나 희곡이 읽어보면 생각보다 재밌다. 또, 좋은 점..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점.. 공연이나 상영시간이 있으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처음 몇 페이지는 조금 낯선 느낌.. 점점 읽어내려갈수록 빠져드는.. 많은 평론가나 비평가들이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해 여러가지 ..